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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상: 세계적인 그림책의 중심
볼로냐 라가치 상: 세계적인 그림책의 중심
볼로냐 라가치 상(Bologna Ragazzi Award)은 전 세계 어린이 도서에 대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
이 상은 1966년에 시작되어 매년 볼로냐 아동 도서 박람회에서 수여되며, 전 세계 어린이 도서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 중 하나입니다.
픽션, 논픽션, 오페라 프리마(최고의 신인 작품), 뉴호라이즌(새로운 시각)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문에서 수상하는 작품들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볼로냐 라가치 상은 그림책을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가치와 함께 진지하게 대우받을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상입니다.
여기에 수상한 작품들은 대부분 국제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습니다.1.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
폴란드 출신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그 독특한 그림체와 감성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품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는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에서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할머니와 손자의 관계를 그리며, 따뜻하고도 애잔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은 사랑과 애정을 그립니다. 작품 속 그림은 상징적이고 풍부한 색감을 사용하여 이야기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그림책의 시각적 표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2. 이수지의 『우로마』
한국의 이수지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미적 감각과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그림을 맡은 『우로마』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상에서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책은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동화적인 이야기로, 가족과 사랑, 그리고 자신을 찾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인 디테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우로마』는 예술적으로 뛰어나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듭니다.3. 정진호의 『위를 봐요!』
정진호 작가는 건축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위를 봐요!』는 2015년 볼로냐 라가치 상에서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위”라는 시각을 열어주는 작품입니다.
독특한 구성과 건축적 사고가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새로운 관점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림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색감을 사용해 독자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주며, 이 작품은 독자에게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4. 정유미의 『먼지아이』
정유미 작가는 그림책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그만의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왔습니다.
『먼지아이』는 2014년 볼로냐 라가치 상 뉴호라이즌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상징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그림체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이 책은 작은 먼지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이야기를 그리며, 환경 문제와 자연의 소중함을 다룹니다.
정유미 작가의 독특한 색감과 그림체는 이 책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주며, 동화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5. 강경수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강경수 작가는 어린이 문학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년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진실과 거짓,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강경수 작가는 현실을 다루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것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잘 풀어내어 어려운 주제도 쉽게 전달합니다.6. 미아와 『벤치, 슬픔에 관하여』
미아는 그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품 『벤치, 슬픔에 관하여』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책은 슬픔을 다루는 작품으로, 감정의 깊이를 이해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아의 그림은 세밀하고 감성적으로, 슬픔을 단순히 어두운 감정으로 그리지 않고, 그 속에 희망과 위로를 담아냅니다.
어린 독자들에게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 책은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7. 김규아의 『그림자 극장』
김규아 작가는 독특한 시각적 감각과 창의적 발상을 가진 작가로, 그의 작품 『그림자 극장』은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상 만화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그림자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규아 작가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문학적 깊이도 함께 제공합니다.8. 5unday와 윤희대의 『드라큐라의 집』
글 작가 5unday와 그림 작가 윤희대는 독특한 상상력과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협업 작품『드라큐라의 집』은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상 만화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을 받았으며, 드라큐라라는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그림책을 통해 공포와 유머가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였습니다.
이 책은 전통적인 공포 소설의 요소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그림체와 이야기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9. 린리안언의 『HOME』
대만 출신의 린리안언은 섬세한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HOME』은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집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의 정서와 삶을 그려내며, 따뜻한 색감과 간결한 이야기 속에서 집의 의미를 깊이 탐구합니다.
린리안언 작가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감정의 복잡함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는 역할을 합니다.10. 차오원쉬엔의 『여름이 온다』
중국의 차오원쉬엔은 아동 문학에서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를 제공하는 작가로, 2016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여름이 온다』는 자연과 삶을 여름이라는 계절을 통해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차오원쉬엔의 섬세한 문체와 그림은 그 자체로 여름의 열기와 자연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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